여성질병정보

[조기폐경] 20,30대에도 발생하는 조기폐경

 

1. 조기폐경이란?

 

정상적인 여성의 경우 만 49세 전후로 폐경이 찾아옵니다. 보다 폭넓게 보면 개인의 건강에 따라서 45~55세 사이에 폐경이 옵니다. 조기폐경은 이보다 이른 20, 30대 또는 40대 초반에 찾아와 정상적인 배란과 생리를 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조기폐경은 전 여성의 1%에서 발생하며, 30세 이전의 경우도 1,000명당 한 명이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월경이 없다고 해서 조기폐경으로 진단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개월간 생리가 없어도 호르몬검사(AMH)상 정상이면 조기폐경이 아닙니다. 생리불순이나 무월경 증상이 있으면서 호르몬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될 때 해당됩니다.

 

 

2. 조기폐경의 원인

 

조기폐경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선천적 자궁 기형이나 자궁근종, 선근종 등 자궁 종양과 기타 원인으로 인한 자궁절제 후에도 나이에 관계없이 조기폐경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극심한 스트레스, 흡연, 무리한 다이어트에 의한 20대~30대의 조기폐경 현상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나친 흡연과 무리한 다이어트는 조기폐경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이 기도 합니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흡연여성은 비흡연 여성에 비해 폐경기가 45세 이전으로 앞당겨질 위험이 높다고 하는데요. 무리한 다이어트 역시 신체 기능을 허약하게 해 생식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듭니다. 또 갑상선 질환이나 당뇨병 같은 자가 면역질환도 폐경을 앞당길 수 있으며 정신적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도 조기폐경의 원인이 됩니다.

 

 

3. 조기폐경의 증상

 

조기폐경의 증상으로는 처음에는 생리주기가 점차적으로 길어지고 생리 량이 줄어들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하면 안 나오는 것이 전형적인 조기폐경 증상입니다. 뿐만 아니라 일단 폐경이 되면 자연적이던 조기폐경이던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여성 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공통적으로 안면홍조, 상열감, 안면부 다한증, 권태감, 불안감, 골다공증, 질 건조증, 성교통, 만성피로, 불임 등의 “갱년기 장애 증후군”을 호소하게 됩니다.

 

 

4. 조기폐경의 진단

 

조기폐경의 진단은 난소 조직 생검을 통해 원시난포가 없는 것을 확인하여야 하나 조기폐경 대상자들이 임신을 원하거나 앞으로 해야 하는 젊은 여성이라는 점에서 난소 조직 생검을 실제로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임상적인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조기폐경의 임상적 진단은 혈액검사를 통해 난포자극호르몬(FSH) 수치가 40mlU/mL 이상으로 증가되어 있는지, 6개월 이상 생리가 없는 무월경이 나타나는지를 1달 이상 간격으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조기폐경의 치료법

 

조기폐경은 호르몬 형성에 도움이 되는 음식과 운동으로 극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폐경이 오면 평소 저지방 저염분 식사를 유지하면서 각종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음료는 자제하고 탄산음료, 음주, 맵고 짠 음식 등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폐경에 좋은 운동으로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줄넘기 등의 유산소운동등이 있습니다.

또한 조기 폐경 후 평균 자연 폐경 나이인 만 50세까지는 여성호르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 이후 호르몬 치료의 지속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결정해야 하며 호르몬 치료를 통하여 골 손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조기 폐경이 되면 정상적인 배란은 거의 일어나지 않고, 여성호르몬치료를 받고 임신이 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러므로 조기 폐경 여성이 임신을 원할 경우 난자기증을 받아서 임신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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